국어 수업을 준비하다보니 교과서에 발췌된 책은 원본 그대로 아이들과 함께 읽거나
적어도 제가 먼저 공부를 해보면 훨씬 수업내용이 풍부해진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러는 중인데요.
1단원 깊이 있게 읽어요 비문학 부분은.. 특히 교과서 발췌부분이 너무 노잼이고 이해도 잘 되지 않아서 원본이 어떤가 더욱 궁금해지더라고요. 저절로 진도가 늦어졌어요 ㅠㅠ
그래서 '씨앗을 부탁해' 책을 읽어보았어요. 교과서에 실린 부분은 62쪽에 있는 차례중 챕터 9 후반부부터더라고요. 앞부분에 종자주권이 왜 소중한지 역사적인 이야기가 빼곡한데 그런거 다 잘라버리고 쌩뚱맞게 씨앗을 왜 소중히 여겨야하는지도 모른채로 읽으면 저도 아이들도 힘들거같아서 다는 무리일거같고 앞부분(챕터 1~2)을 두루뭉술하게 요약해보았습니다.
혹시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차례를 읽어보라고 한 다음에 챕터2 금보다 비싼 씨앗이 뭔지 궁금하지 않냐 유도한 다음에 읽어보자고 할 생각입니다.
수업 하려고 찾다가 요런 영상을 발견했는데 재밌어요. 동기유발로 '너희 청양고추 씨앗을 어디서 사오는지 아냐?, 청양? 아니다 독일에 있는 몬산토라는 회사다~' 뭐 이런 얘길 해줘도 좋을 듯 해요.
저는 처음~2:55 (2:55~6:12 사이는 유전과학에 대한 내용이라 봐도 애들이 이해할 수 없습니다 ㅎㅎ)
그래도 선생님들은 한번 쭉 보시면 아이들이 궁금해질만한 내용을 설명해주는데 도움이 되실거에요.
6:13~10:00 요렇게 보여주려고요.
https://youtu.be/n00AlfImpXg?si=ya2pEl4AGoIq4KoN
그리고 교과서 본문 읽기전에 첨부파일 읽어보고 본문 읽으며 질문만들기를 하려고 해요.
(짐작 질문, 단어 질문, 내 경험과 연결질문...)
아이스크림 활동지 양식에 편집했습니다.
수업 후반부에는 안완식 박사님의 뜻을 이어받아 씨앗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농부님도 계시다며 요런 영상도 보여줄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