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예술의 전당에서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작가 전시회를 보고왔는데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수업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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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조금 넘게 걸렸는데 아이들 반응이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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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 도안 / 채색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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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프 게임은
한 사람이 먼저 아무 형태를 그리면 그 다음 사람이 이어서 그림을 완성하는 놀이인데
앤서니 브라운에 어렸을 때 부터 즐겨했던 게임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이 무궁무진 하다는 걸 새삼 깨닫는 수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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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 제가 만든 shape 하나를 띄워주고 이게 무슨 모양일까? 질문하면서 동기유발을 했고
간단하게 셰이프 게임에 대해서 설명해줬어요.
그리고 나서 <꼬마곰과 프리다>를 읽어주면서 책으로 셰이프 게임을 해봤습니다.
책을 실물 화상기로 이리저리 돌려가면서 무슨 모양일지 추측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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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은 후에는 아까 보여준 shape을 다시 보여주고 연습장에 따라 그리고 어떤 모양일지 상상해서 그려보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A4 종이를 1/4 한 것을 나누어주고 짝꿍과 한 번, 랜덤으로 한 번(그린 shape을 교사가 걷은 후 무작위로 나눠주기) 셰이프게임을 하도록 했어요.
(주의할 점은 다른 친구들이 상상해서 그릴 공간을 충분히 남겨두어야 한다고 강조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엉터리로 그리는 경우가 있었어요.)
(연필로 도안을 그리고 색연필이나 사인펜으로 한 번 더 선을 긋게 하면 더욱 게임스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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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프 게임의 결과로 나온 그림에 재미있는 제목도 지어보고 칠판에 전시를 해두었습니다.
(요기까지 1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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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제가 그려둔 shape 도안을 랜덤으로 섞어 4장씩 나누어주었고
(도안을 4쪽 모아찍기로 했어요!)
그 모양을 보고 상상해서 shape을 완성하고 자른 다음, 이를 큰 도화지에 조합하여 다시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모둠 협동화나 모둠별 게임으로 충분히 변형 가능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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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작품 보시면 충분히 이해 가실겁니다! (검정색 테두리가 있는 그림이 도안을 자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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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볼일 없는 ppt와 도안 올려두겠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