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음악을 한 번에 지도하기 위해 선택한 활동입니다.

지학사 티솔루션에는 늴리리야로 제시되어 있었는데 저는 저희학교 음악교과서 내용에 맞춰 산도깨비로 노래를 변경하였습니다.

가사를 수정하고 학생들에게 학습지를 배부하였습니다.

활동의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음악을 듣고 음악의 특징 살피기

2. 노래 가사의 의미 알기

3. 음악을 듣고 느껴지는 것을 이야기하기

4. 음악을 듣고 머릿속에 상상되는 그림 이야기하기

5. 음악을 들으며 가사에 맞춰 떠오르는 느낌, 그림, 가사의 내용 등을 자유롭게 선, 형, 색으로 표현하기

6. a4 반 크기의 도화지에 음악에 대한 전반적인 감상 그리기

7. 어떤 가사를 표현한건지 맞추기, 어떤 느낌을 표현한건지 추측해보기

 

40분 1차시면 충분히 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

저는 일부러 아이들이 장난치지 않고 들뜨지 않은 채로 진지하게 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민요를 골랐습니다. 아무래도 노래 가사에 집중하여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몇몇 아이들은 자신이 느껴지는 바를 선과 색만으로 표현하기도 하더라구요. 노래가 구슬프다며 검정색으로 가득 채운 학생도 있었습니다. (귀찮았던 거 아니지.. 제발..)

해당 활동을 음악 교과와 연계하여 수업하면 시간도 금방가고 좋습니다.

저는 다음 번에 아이들이 즐겨 듣는 노래를 받아 해보려고 합니다.

사연과 함께 노래를 신청하고, 함께 듣고 싶은 구절, 표현하고 싶은 구절을 한 두줄씩 정해 표현해보기 활동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통 가요로는 뮤직비디오 만들기 수업을 자주 했었는데 이렇게 선, 형, 색으로 표현하는 수업을 하니 보다 새로웠어요.

매우 간단한 활동이라 한 번 해두면 보결 들어갈 때나 급할 때 사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학습지를 함께 공유하니, 선정하신 음악으로 아이들과 함께 활동해보셔요!!

아이들이 다음번에는 아이돌 노래로 해달라고 난리였습니다...

활동을 하고 난 후 누가 어떤 가사를 표현한 것 같은지 맞춰보기 활동도 재밌었습니다~!

 

https://tsol.jihak.co.kr/textbook/chasi.ez 출처는 티솔루션입니다.

아이들의 활동 사진도 첨부합니다. 참고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