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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3년 2월 23일

경상 우수사 원균은 흉악하고 *음험함

 

 

*음험하다

: 겉으로는 부드럽고 솔직한 체하나, 속은 내숭스럽고 음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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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3년 7월 21일

원균의 말이 극히 흉측하고 거짓되어 무어라 형언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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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3년 8월 26일

한산도에서 원균이 술을 마시자고 하여 조금 주었더니 잔뜩 취하여

흉악하고 도리에 어긋나는 말을 함부로 지껄였으므로 매우 *해괴하게 여김

 

 

*해괴하다 : 크게 놀랄 정도로 매우 괴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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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6년 3월 12일

원균을 원흉이라 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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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균 (원주 원씨, 자: 평중)

 

1540년 2월 12일 (충청도 진위군 여방면 내리 (現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내리마을))

 

~ 1597년 8월 27일 (경상도 거제현 거제도 칠천량 앞바다)

 

 

 

 

"한산의 패배에 대하여 원균은 책형(磔刑)을 받아야 하고 다른 장졸(將卒)들은 모두 죄가 없다.

왜냐하면 원균이라는 사람은 원래 거칠고 사나운 하나의 무지한 자로써

당초 이순신(李舜臣)과 공로 다툼을 하면서 백방으로 상대를 모함하여

결국 이순신을 몰아내고 자신이 그 자리에 앉았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일격에 적을 섬멸할 듯 큰소리를 쳤으나 지혜가 고갈되어 군사가 패하자

배를 버리고 뭍으로 올라와 사졸들이 모두 어육(魚肉)이 되게 만들었으니

그때 그 죄를 누가 책임져야 할 것인가.

 

한산에서 한 번 패하자 뒤이어 호남(湖南)이 함몰되었고

호남이 함몰되고서는 나랏일이 다시 어찌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시사를 목도하건대 가슴이 찢어지고 뼈가 녹으려 한다."

 

- 선조실록 선조 31년 무술년 (1598) 4월 2일 기사 중 사관의 논평

 

 

 

*칠천량 패전의 책임은 원균의 몫이 크다고 비변사에서 말하였는데,

(이순신 대신 원균을 임명했던) 선조가 "원균 핑계대지 말라."고 감싸자 한 사관의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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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균 선무공신교서-

(조선 중기의 무신 원균에게 내린 상훈교서)

 

 

칠천량해전의 패배를 접한 후, 선조는 패배를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하늘의 뜻으로 돌렸으며,

패배의 책임을 원균에게만 돌릴 수 없음을 강변하였다.

 

전쟁이 종결된 이후 논공행상을 할 때도  선조는 원균의 공을 이순신, 권율과 같은 반열 에 올렸으며,

선무공신(宣武功臣)을 책봉하는 과정에서 2등으로 올라간 원균을 1등으로 올리는 등의 배려를 하였다.

 

그 결과 1603년(선조 36) 원균은 이순신, 권율과 함께 선무공신 1등에 최종적으로 책록 되었고,

숭록대부 의정부좌찬성 겸 판의금부사 원릉군(崇錄大夫議政府左讚成兼判義禁府事原陵君)의 관작이 추증되었다.

 

 

결론 선조도 원균도 등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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