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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경력 10년이 넘는 신입티는 벗어난,,,,,,아직 배울게 너무도 많은

 

 

그저 그런 교사가 되어버렸다

 

 

수많은 진상을 겪었다.

 

그 과정에 정신과도 다니고, 수면제, 우울증 약을 5년 가까이 복용하기도했고

 

 

진상은 기미가 보인다

 

아이의 태도, 학습에 임하는 자세, 교우관계, 수업준비도, 평소 언행 이런것만 봐도 부모가 어느정도 그려진다

 

그리고 상담기간을 통해 윤곽이 더욱 선명해진다.

 

 

콩콩팥팥의 전형을 보여주는 부모 부터

 

정말 상담이 필요한데, 코빼기도 안비치는 부모까지

 

 

진상의 기미가 보인다면 담임은 이제부터 준비해야한다.

 

1. 꼬투리 잡히지 말것

2. 나이스에 기록하기

3. 과도한 개입하지 않기 - 온정적인 개입은 역효과를 불러일으킴, 그냥 규정대로 처리가 가장 좋음

 

 

진상 전화를 받았을 때 대처방법

 

1. 상대가 언성을 높이더라도 언성을 높이지 않는다.

2. 이야기가 진행되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이 계속된다면 그냥 "계속해서 같은 말씀이시네요. 학교의 업무프로세스는 이미 알려드렸으니 저는 이만 끊겠습니다." 라고 하고 끊으면 된다

3. 학교로 찾아온다면, 절대로 1:1독대를 하지 말것, 하더라도 녹음을 할것
4. 병가를 무서워 하지 말것

 

 

나는 2번에서 거의 컷트 된다.

 

내가 진상 상대해보니 나는 평안하게 그리고 상대는 살살 긁어주는것이 중요하더라.

 

저렇게 내가할말 딱 하고 먼저 끊어버리면 진상은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교장실에 전화하고, 교육청으로 전화할텐데

(생각보다 말로 설득 잘 안된다. 일을 좋게 해결하려고 하는 순간 피곤해진다. 우리는 메뉴얼이있고 프로세스가 있다.)

 

폭력적으로 변한 상대는 대응이 더 쉽다.

 

교사는 절대로 겁먹지 말고 전화하면 뭘 어쩔이라는 태도를 가지면 된다. 그런식으로 몇번이나 씩씩대며 전화했으나 나에게 불똥이떨어지거나 호출은 단 한번도없었다. 결국 지풀에 지가 지쳐서 떨어져간다.

(생각보다 공무원은 안정적이다.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한 신분에 이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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