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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대잔치

조회 수 145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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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예) 주저리글입니다.. 답답해서 남겨봐요 ㅠ.ㅠ
제가 어떤 사람을 라운지 바에서 만났는데 처음부터 엄청 적극적이었고 엄청 표현하는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저도 가벼운 사람으로 생각하고 마음 안주려고 했거든요..
근데 연락하던 도중 의외의 모습들 발견하고 취미도 관심사도 비슷한거 알게돼서 만남을 가졌는데 대화도 너무 잘 돼고 재밌고 좋은 시간 보냈어요.
섹슈얼한 분위기도 전혀 없었고 오히려 속 깊은 얘기들도 나누고 그랬어요.!
근데 이사람이 농담을 좋아하는 사람이어서 그런지 1차때 "오늘 집에 가야되죠?" 하는거에요.. 제가 표정 굳는거 보고 미안하다고 농담이라고 정리하구서 저도 좀 분위기가 어색해진 것 같아서 "왜요~? 오늘 안들어가면 뭐하려고요~?" 이런식으로 맞받아쳤거든요. 그리고 2차로 장소 옮기구 재밌게 대화 잘했는데 더이상 음식이든 술이든 먹기 힘든 상태에서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내더라고요. 오늘 헤어지기 너무 아쉽고 같이 있고싶다고...
그래서 저는 사귀거나 관계가 진전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러는건 가치관에 맞지 않는다고 얘기했고.. 그 사람은 미안하다고 실망했냐고 제 눈치를 살피고는 그렇게 각자 집에 돌아갔습니다.
처음부터 가벼운 마음으로 나왔겠거니 하고 연락 끊길거라고 생각했는데 집에 들어갔는지 전화오고 다음날도 계속 선톡오고 그러더라구요..
대체 무슨 심리일까요...?
혹시 제가 맞받아친걸 시그널이라고 생각한건지...
계속 가벼운 분위기였으면 저도 알아챌 것 같은데 저런 섹슈얼한 얘기 2번 있는 것 제외하고는 오히려 재밌으면서도 진중한 분위기였어서요 ㅠ..ㅠ

 

 

feat 유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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