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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대잔치

2024.07.18 08:25

서이초 1주기

조회 수 144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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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하의 양말 신발
모두 검정색으로 입고
출근을 했습니다

남쪽 지역이라
작년에도 가장 많이 모인 집회만
겨우 참석했었습니다.
갔다와서 개사했던 글을
다시 올려봅니다.

추모의 날

어쩜 이렇게 민원은 더 많은 건지

오늘따라 왜 금쪽인 또 난린건지

그냥 모르는 척 하나 못들은 척

지워버린 척 수~업을 시작할까

아무 말 못하게 훈계할까

울분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

티나지 못하게 또 살짝 웃어

내게 왜 이러는지 무슨 짓을 하는지

준비 했던 모든 자료 하늘 위로

한번도 못했던 말 울면서 할 줄은 나 몰랐던 말

나는요 니애가 싫은 걸 어떡해

새로 바뀐 애 담임이 별로였는지

옆반 금쪽이 엄마 부추김인 건지

아직 교양인 척 진상이 아닌 척

교양 넘치는 것처럼 구는걸까

그냥 의원면직 얘기할까

민원이 밀려와서 전활 들어

지르지 못하게 또 살짝 웃어

그앤 왜 그러는지 그런 짓을 하는지

궁금했던 이윤 역시 콩콩팥팥

한번도 못 했던 말 울면서 할 줄은 나 몰랐던 말

나는요 병가하 고픈 걸 (휴) 어떡해

이런 병가 보고 그런 결제 반려 하지 말아요

(하지 말아요)

답없는 건지 진짜 진상 인지 믿을 수가 없는걸요

교직이 천직이라 집회 나와

도로를 막고서 막 모여 들어

내가 왜 이러는지 부끄럼도 없는지

팜플렛은 곱게 펼쳐 하늘위로

한 번도 못했던 말 어쩌면 다신 못할 바로 그 말

나는요 교직이 좋은 걸 (아이쿠, 하나 둘)

I'm in my dream

(It's too beautiful, too beautiful day)

(Make it a good day)

(Just don't make me cry)

서이초 추모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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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anonymous 2024.07.18 08:28
    벌써 1년이군요ㅠ 변하게 없는거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글솜씨가 대단하십니다
  • ?
    anonymous 2024.07.18 09:52
    저도 오늘 검은옷으로 함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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