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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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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퇴사하는 직원한테

도둑아 노트북 내놔라 ~

사장님 이거 제 돈 주고 산건데요?

 

대충 이런 글을 보고 갑자기 몇 년 전 기간제 시기 일이 떠오름 ㅋㅋ

 

 

 

 

 

발령대기 기간에

 

경기도 부모님 집에서 출퇴근 가능한 전담 자리만 찾아 헤맸는데

 

과학전담 20시수언저리 1학기, 방학 미포함이 좀 빡쳤지만 담임하기 싫어서 마지못해 들어감

 

 

1730629125.png.jpg

 

과학실이 2개였고 내가 쓰던 과학실은 요 식당용 카트가 있어서 이거 가지고 과학실험물품들 챙겨서 각 교실로 이동해서 수업했음.

 

근데 병휴직에서 4월달에 복직한 다른 과학 선생님이 내 교실에서 아무 말 없이 그냥 가져가심

 

저 선생님 개인물품이신가? 기간제라 그냥 눈치 보다가

 

 

 

과학실무사한테 예산으로 저거 한 대 사달라니까 알겠다고 하고는 이후에도 구입이 안됨

 

그래 개교하고 이제 막 2년차였던 학교라 과학 준비물 예산 빡빡했던건 이해함

 

 

 

 

결국 난 당근에서 폐업한 식당이 파는거 2만원에 사옴

 

잘 썼고 몇년 지난 지금도 내 교실 한쪽에 있음 ㅋㅋ

 

 

 

근데 그 학교 계약 끝나고 여름방학 앞두고 내 짐은 다 뺐음

 

지금 생각해도 방학 때 월급 못받은거 빡치네 ㅡㅡ

 

 

 

 

 

아무튼 그 학교 2학기 개학했을 무렵쯤 되어서 교감한테 전화옴

 

 

"과학실에 카트가 사라졌는데 혹시 어디에 있는지 아시나요?"

? 그거 옆 과학 선생님께서 쓰고 계세요

"아뇨 실무사님이 그거 말고 한 대 더 있다고 하시는데요. 선생님이 가져가셨나요?"

아 그거 제 돈 주고 샀던 개인 물품이에요

"정말요?"

네. 개인 물품이라 제가 가져왔어요

"알겠어요~"

 

 

 

대충 저런 식으로 통화는 그렇게 끝났는데

 

 

 

 

ㅅㅂ 학교 물건 맘대로 가져간 도둑 취급하더니 정말요? 사과는 하지도 않고 ㅋㅋㅋㅋㅋ

 

지금이었으면 어차피 경기도에서 교직 생활하는 것도 아니고 말을 그따위로 하냐고 내질렀을텐데

 

당시에는 그게 상대가 무례했다고도 인지를 못함 ㅋㅋ

 

모르지 즈그끼리는 아직도 도둑질 당했다 믿고있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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