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그리는 법(시 안도현, 그림 연수) 책을 읽고 학생들과 간단한 활동을 해 보았다.
2학년, 6학년 함께 수업 했는데 모두 각자의 수준에 맞게 참여했다. 단순하지만 재밌는 활동이었다. 2학년도 아주 잘 참여했다.
선생님이 바다 위에 뜬 배 한 척을 그려보라고 하자
학생들은 고민하다 다양한 배 한 척을 그렸다.
증기선을 그린 아이도, 컨테이너선을 그린 아이도, 고기 잡이 배를 그린 아이도 있었다. 마지막엔 점 하나를 그린 학생도 있었다.
그림책을 자세히 보면 발견할 수 있는 그림들이 있다. 증기선에 보이는 연기가 공룡 모양이고 컨테이너선에는 바다야라는 글자가 적혀있었다.
나는 못 보고 지나갔는데 학생들이 발견했다. 중간 중간에 재밌는 요소가 나오니 학생들이 더 집중해서 그림을 봤다.
나도 학생들에게 눈을 감고 바다 위에 떠 있는 배를 떠올려보라고 했다. 떠오르는 배도 주변 모습도 모두 달랐다.
학생들에게 떠올린 것을 그려보라고 했다.
학생들이 그린 바다 위에 떠 있는 배를 모아서 묶어주고 표지만 인쇄해 넣어두면 그럴듯한 하나의 그림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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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lyl0920/22279133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