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슬프네요
오늘 1~5학년은 종업식이라
일찍끝나고
바로 졸업식 참관 및 도와주러가야해서
애들 급하게 인사하고
저도 졸업식 서포트하러 올라가느라
여운도 다 못느끼고 보내버렸네요
작년(22학년도)에는 진짜 애들이 엄청 사고치는데다가
부모까지 진상이어서 헤어지는날만 손꼽아기다렸는데
올해는 다들 착하고 말도 잘듣고해서
겨울방학인데도 맘이 편하지 않습니다 ㅜ
오늘 짧지만
애들이랑 인사하고
할말 하고
마지막 인사를 하였습니다
평소에 감정이 많이 없는 편인데도
말하다보니 울컥 하더라구요
눈물 흘릴뻔..ㅎㅎ
마지막이라 하니
우는 애들도 있더라구요 ㅎㅎ(여학생들)
뭐 물론 남자애들은 스마일..ㅎㅎㅎㅎ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의 차이가
확실하게 드러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따 퇴근하고 집가서
편지 읽어봐야겠어요
울적한 하루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