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식 송사

by 아무거나먹지마세요 posted Jan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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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코끝이 시린 거울날.

 

한 해를 마무리하며


저희는 참된 스숭이자 진정한 교육자이신 존경하는


OOO 선생님을 보내드리는 아쉬운 이별의 자리에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년 개월의 긴 세월동안 아이들이 사랑하는 선생님이자 따뜻한 안식처로,

동료교사들에게는 홀룡한 나침반으로 지내오시며 존경받아 마팡하신 시간들을 보내셨습니다.

 


늘배움과 나눔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아이들에게는 사랑과 존중을, 동료 교사들에게는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를 주셨습니다.


OOO 선생님하면 모두 따스하고 인자하신 미소를 떠을리시리라 생각합니다.


밝게 웃으며 맞아주시고, 인정 어리게 등을 쓰다 듬어주시며 내어주시던 한 잔 차의 여유와 따뜻함이

진심으로 위로가 되고, 감사했습니다.


더불어서 선생님의 기품과 우아함은 그늘져 어두운 후관을 환히 밝혔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제 빈 자리가 될 그 곳을 어찌 밝혀야할지 걱정이 늘어만 납니다.
떠날 사람은 떠날 때를 알고 떠나시지만
떠나 보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저희들은 이별의 아픔도 그만큼 클 듯 합니다.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선생님이 걸어오신길에도 분명 흔들림이 있었겠지요?


수많은 흔들림을 견디고 묵묵히 오랜 세월 을 곧게 키워오신 가르침의 꽃이한잎한있피어나
이제는 꽃길이 되어 인생의 제 2막을 아름답게 비추길 기도합니다.


퇴직은 인생에 있어서 하나의 작은 매듭이지요 이제 교단을 떠나 새로운 길에 들어서지만
언제나 지금처럼 기품있고 우아한 모습을 잃지 않고 살아가실 모습이 기대 됩니다.


넉넉한 여유로움 속에, 그동안 하시지 못했던 일들도 하시고 가족과의 따뜻한 시간도 보내시고,
격조 늪은 삶의 향기도 많이 느끼시길 바라겠습니다.


선생님의 명예로운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축복어린 이 자리에서 선생님의 긴 여정의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202O년 O월 O일
조등학교 가족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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