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2학기 사회]
독도를 배우는 흥미로운 방법.
많은 PBL 수업들이 모종의 결과물을 정해두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와 PBL PLANET 선생님들이 설계하고, 운영한 PBL 수업에서도 그런 경우가 많았고요. 결과물을 고정해두고 시작했을 때, 이때 느낄 수 있는 수업의 안정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방법에도 물론 단점이 있습니다. 학습자들의 특성이나 흥미를 고려한 결과물이 아닌 때도 많다는 것입니다. 스무 명이 넘는 학생들이 모두 같은 결과물을 만들고 싶진 않을테니까요.
그래서 PBL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설계하는 단계에서 학생들과 함께 결과물을 결정할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PBL 수업이 바로 그런 수업입니다.
2022년 3월부터 매달 PBL 수업을 하다보니, 우리 반 학생들도 PBL 수업 구력이 생겼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만드는 게 효과적인지, 내가 잘 만들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어떤 걸 만들면 에너지가 많이 드는지 정도는 가늠할 수 있게 되었죠. 그래서 학생들과 함께 사회책을 넘겨가며 배워야 하는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그 다음 이렇게 물었죠.
교과서에 있는 독도 관련 내용을 PBL 수업으로 진행한다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보는 게 좋을까?
https://blog.naver.com/chanchance31/222925982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