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 8절 도화지(두꺼운,230g이상이면 좋습니다), 납작붓 20호, 평붓 1호, 개인별 물감/팔레트/물통
먼저 시작하기에 앞서 저는 아이들에게 개인별 물감과 도구를 가지고 오라고 지도합니다.
처음에는 좋은 마음으로 교사가 다 나누어주었더니 시간이 지나 아이들이 자원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물감을 과하게 쓰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 교육으로 수채화 물감과 팔레트, 물통은 본인이 가지고 오도록 지도했습니다.
학부모님들의 불만이 있을 줄 알았지만 점점 아이들의 작품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시고는 흡족해 하셨습니다.
(이번 수업은 피피티가 없습니다, 하지만 블로그 안에 내용이 다 담겨있습니다~)
https://nabongclass.tistory.com/133
습식수채화는 발도로프 미술교육에서 쓰이는 수업으로 종이가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수채화 작업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형태가 뚜렷하지 않고 색들이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나타나는 다른색의 변화를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감성적인 예술 표현 수업입니다. (수채화는 처음이 어렵지 아이들 습관만 잘 형성되면 그만큼 즐겁고 꿀이 될 수 있는 수업입니다.)
아이들 작품 보시고 지도하시기 전 꼭 먼저 선생님께서 해보시길 권장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지도하실 때에는 먼저 선생님께서 직접 시범을 보여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귀찮아서 말로 설명했는데 아이들이 이해를 잘 못하고 엉뚱하게 해버리는 바람에 종이가 아까워지는 상황들이 발생했습니다ㅠㅠ
(작년 코로나세대 + 수채화가 처음이지만 이렇게 훌륭한 결과물을 이끌어내었습니다. 아이들은 4학년입니다.)
습식수채화 방법을 잘 보여주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올립니다. 원래 습식 수채화는 도화지를 물에 담궈야하는데
일단 두꺼운 종이는 비싸고,,,, 여건이 되질 않아 그냥 저희반 아이들은 평붓으로 도화지에 물을 칠하고 시작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t-Y6DdeeQI
다음 차시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