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승의날, 석가탄신일은 잘 보내셨을까요?
그래도 하루 쉬니 몸도 마음도 건강해 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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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교사 생존권보다는 교사의 복지에 대해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단순히 월급 올려달라는 글이 아니라
같은 공무원인데 교원만 차별 받는 상황에 대해 알리고자 쓰는 글입니다.
사실.. 저는 그냥 수업하고 학생들하고 놀고 업무만 하는 평범한 교사인데요.
최근 주변 선생님들께 많은 것을 들었는데
우리 교사는 불편한 게 많더라구요.
교사 또한 같은 공무원인데 교사만 크게 2가지 차별을 받더라구요.
1. 공로연수가 없음
지난 번 교장선생님과 식사를 하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행정실장님은 공료연수가 가능한데..
우리 교사는 그게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사회적응 준비기회 부여 및 기관의 원활한 인사운영을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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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또한 정년 직전 사회적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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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이 신규임용을 위해 공로연수는 효율적 대책이 될 수 있습니다.
교사는 왜 공로연수가 없을까요?
교사도 꼭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저도 정년퇴직 직전 은퇴 준비도 하고 열심히 교직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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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율연수휴직 차별
교원은 자율연수휴직에서도 차별 받고 있습니다..
같은 공무원임에도 우리는.. 자율연수 휴직에서 차별 받습니다.
'연구과제 또는 자기개발을 위한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경우 자기개발휴직을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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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무원이 자기개발을 위해 연수를 쓸 수 있는데.
현재 대한민국의 교원들은 재직 기간 중 단 한번만 쓸 수 있고. 10년 이후 평생 단 한번이 전부입니다.
아래 내용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다른 공무원은 5년 재직 이후 10년에 1번씩 가능합니다.
우리도 같은 공무원인데 왜 차별 받아야 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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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학교'를 읽어보다가 정말 잘 정리해주신 글이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글 작성 선생님과 이야기 나누었고 정말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함께학교'에서 이런 정책적인 내용은 답변을 잘해주니 꼭 찬성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10초만 투자부탁드립니다.
https://www.togetherschool.go.kr/policy-proposal/detailView?pstId=3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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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선생님께서 써주신 제안입니다. 감사합니다^^
교원의 자율연수휴직 '교육경력 10년이상, 재직기간 중 1회'를 변경해 주십시오.
■ 현황 및 문제점
현재 대한민국의 교원들은 재직 기간 중 자율연수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입니다. 일반직 공무원의 경우, 5년이상 재직후10년마다 1년의 자기계발휴직을 신청할 수 있지만, 교원들은 이러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차별적 행정입니다. 이는 교원의 전문성 향상과 자기계발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짧은 시간 안에 소진되는 교원에게 정신적 신체적 쉼표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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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은 학생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적응하고, 최신 교육 방법론과 기술을 습득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자율연수휴직 제도는 교원의 전문성 개발에 충분한 지원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원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게 하여, 교원의 직무 만족도와 교육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개선방안
교육경력 5년 이후 1회, 1년 이내, 자율연수휴직 신청 가능하며 유급제와 무급제를 나누어 운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직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첫 자율연수휴직후 5년 또는 10년마다 재신청이 가능해야합니다.
유급제의 경우 자기계발에 관한 연수 증빙을 요청하여 유의미한 자율연수휴직이 되면서도 경제적인 어려움없이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해야합니다.
무급제의 경우 관리자가 최소한의 휴직상황을 보고받고 유의미한 자율연수휴직이 될 수 있도록 합니다.
시도교육청 다양한 교원수급상황과 교육정책에 맞게 '연구년제'와도 균형을 맞추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교육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을 조속히 개정해야 합니다.
■ 기대효과
1. 교원의 전문성 향상: 자율연수휴직을 통해 교원들이 최신 교육 방법론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으며, 이는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2. 직무 만족도 향상: 교원들이 스스로의 전문성을 개발하고, 새로운 도전에 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직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3. 교육의 질 향상: 전문성이 향상된 교원들은 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전체 교육 시스템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4. 차별적 행정 타파 : 일반직 공무원과 교원 간의 자율연수휴직 제도에서의 차별을 해소함으로써, 형평성을 제고하고 공정한 행정 운영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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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갑자기 추워졌네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따뜻한 곳이 고향인 사람인데. 정말 힘든 아침이었어요.ㅎㅎㅎ
항상 함께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행복한 공교육현장이 만들어지고 편안한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건강 꼭 조심하시고
이번주도 건강하시고 평온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