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때보다 더 유구한 전통이죠.
춘추전국시대 노나라 공자의 논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子唯上知與曰 下愚不移 공자왈, 교양이 높은 사람은 물론 매우 어리석은 자 역시 고쳐지지 않는다.
여기서 나오는 이야기가, 공자가 제자들과 길을 함께 가는데
길 가에서 똥을 싸는 사람이 있어 꾸짖어 혼을 내고 내쫓았는데
조금 더 가니 길 한복판에서 똥을 싸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번엔 공자가 못 본척 그냥 지나갔다고 합니다.
제자들이 연유를 물으니
길 가에서 똥을 싸는 사람은 부끄러움을 아니 가르칠 수 있으나
길 한복판에서 똥을 싸는 사람은 가르친다고 해서 가르쳐질 수 있는 자가 아니니 내가 피하는 거다
라는 거네요. 길 가다가 길에서 똥 싸는 사람을 둘이나 마주칠 확률이 있는 나라가... 네 저기죠.
실제로 만리장성 구석에서 똥누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