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단원 마지막에 [탐구 수학] 종이 장난감을 만드는 활동 대신에
학생들 각자 다양한 크기의 직육면체, 정육면체 상자를 준비해오게 했습니다.
(없으면 교과서 뒤에 있는 부록 사용했고요.)
상자를 포장할 수 있는 초록색 색종이, 포장지 등도 가져오게 했고 물감으로 색칠하고 싶다고 한 학생은 집에서 미리 칠해왔어요.
(겉면 포장은 일부러 제각각이 되도록 했습니다. 그래야 더 예쁠 것 같아서요. 색종이는 다양한 색 들어있는 색종이 묶음 학습준비물로 나눠준 게 있었고요.)
수업 시간, 준비해 온 상자를 초록색 종이(혹은 포장지) 등으로 감싸고
적당해 보이는 상자 하나는 일부러 트리 나무 기둥으로 쓰려고 갈색으로 포장하게 했어요.
이제부터는 테트리스를 잘 하면 됩니다.
뒷게시판에 나무 기둥부터 자리를 잡고 크기가 큰 상자부터 가운데에서부터 붙여나가며
상자들 적당히 들어갈 자리 찾아서 배치하면서 트리 모양 잡았습니다.
트리 장식으로 쓸 오너먼트는 정육면체 전개도 모양의 크리스마스 상자 만들기 도안을 나눠주고
이 역시 단원 마무리 활동임을 강조하며~ 열심히 자르고 접고 조립하게 해서 붙였습니다.
제가 5학년 담임도 처음이거니와 이렇게 직육면체로 트리를 꾸민 적은 없었는데..ㅋㅋㅋ
저희 반 학생 한 명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입체 협동작품 만들기 결과물이 꽤 괜찮아서
쌤들께도 공유합니다~
+첨부 파일에 있는 정육면체 전개도 중에 어드벤트 캘린더는 아시지요?
12월 1일부터 날짜 별로 하나씩 상자 개봉하며 그 안에 숨겨놓은 간식 하나씩 까먹으며 설레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게 한다는~~~
이미 지금은 12월 8일이라 많이 늦긴 했지만.. 남은 날짜부터라도 만들어서 간식이나 쪽지 등을 숨겨두었다가 그 날짜에 맞춰서 짜란~ 하고 열며 학생들에게 소소한 기쁨 주실 분들은 사용해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