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없는 도덕 수업을 위해 게임을 만들어봤습니다.
정직 게임이고 죄수의 딜레마를 차용하였으나 원하는 결과를 위해 제 마음대로 만들었습니다
게임 방법은 친구들끼리 돌아다니며 두명이 만나면 가지고 있는 두 장의 카드 중 한장을 사용합니다.
둘 다 정직 카드를 낸 경우 서로 150점
둘 중 한 명만 정직 카드를 낸 경우 배신 카드 300점 정직 카드 -50점
둘 다 배신 카드를 낸 경우 둘다 0점을 가져갑니다.
얻은 점수는 점수판에 기록을 하는데 첫판은 자유롭게 활동하도록 두고 두 번째 판 부터는 활동하는 친구 사이에 스파이를 넣습니다. 1~2명 정도 그 친구들은 무조건 배신 카드만 내도록 합니다.
첫 판이나 두 번째 판에서는 배신 카드를 항상 혹은 가끔 내는 친구들이 이기겠지만 활동 중간에 애들이 배신만 하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친구들과 활동을 안하거나 점수를 못 얻게 하는게 포인트 입니다.
사실 적절한 시기에 배신을 하는 친구들이 이길 수도 있지만 게임 목표는 많은 점수를 모으는 것이지만 활동 후 나를 믿은 친구들을 배신한 느낌이 어떤지 배신 당한 친구들은 어떤 느낌이었는지를 물어보고 정리하는 것으로 끝냅니다.
*활동후기 작년 착한 친구들 기준으로 생각해서 만들었더니 올해는 배신자 천지네요 활동중 게임을 변경했습니다.
배신자가 많은 경우 활동 방법은 배신자가 많아질 경우 1차전이 끝난 다음 획득 점수를 공개합니다.
반 평균과 최고 높은 3명에게 점수를 얻은 방법을 물어보고 배신을 많이 했다는 정보를 흘립니다.
배신이 많은 반에서는 학생들이 점점 배신을 하기 때문에 2차전에는 평균과 최고 득점자 점수가 줄어들고
배신을 많이 하는 친구들과는 활동하지 않는 친구들이 생깁니다.
2차전이 끝나면 반평균과 최고득점자를 공개하여 반평균이 낮아진 이유와 최고득점자의 점수가 줄어든 이유 그리고 친구를 배신했을 때와 배신 당했을 때 느낀 점을 물어봅니다.
정직하게 협력하지 않는 사회가 되었기 때문에 반 평균이 낮아졌다고 하고 만약 우리 반 친구들이 모두 정직하게 협력했다면 1500점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친구들이 그 점수보다 낮네 하고 우리 사회가 정직하지 않았을 때 모습과 정직하지 못한 친구들을 싫어하게 된다 정도 하고 정리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