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는 학교마다 분류가 다를 수 있어 부정확하니 참고만 할 것(본인 경험한 기준으로 나눔)
본인이 하지 않은 업무는 매우 부정확할 수 있으므로 댓글에 남겨진 반박내용을 보고 스스로 판단할 것
본인이 한 업무
교무 연구(연구학교) 정보 인성 체육 체험 도서 영어 방송
해보지 않은 업무
과학 자치 안전 동아리 민주시민교육 방과후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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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어 기준은 그냥 개인이 체감한/구경한 업무 난이도로 나눕니다.
티어만 모아둔 요약
1티어
교무, 연구학교 연구, 인성
2티어
일반 학교 연구, 과학, 방과후, 체험
3티어
정보, 체육, 자치, 안전, 방송
4티어
도서, 영어, 민주시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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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티어
교무
준 관리자 수준의 업무를 가진 보직. 학교에서 진행되는 모든 행사의 진행정도를 파악하고 학교에서 진행되는 일정을 관리, 안내하는 역할을 함
작은 학교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를 비롯한 학적을 관리하기도 하고 보결수당, 장학금 또는 그 외 다른 업무에 배정되지 않은 업무를 진행함.
상당히 높은 수준의 꼼꼼함이 요구되며, 학교에 따라 지역사회를 상대하는 대외적인 업무를 보기도 함.
관리자와 교사 사이에서 양측을 중재해야 하는 꽤나 어려운 자리로, 업무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능력도 받쳐줘야 무난하게 업무 처리가 가능함.
연구학교 연구
연구는 두 가지로 연구학교의 연구를 맡는 경우와 연구학교를 맡지않는 연구로 나뉨
연구학교를 담당하는 연구일 경우 연구학교 운영 업무 일체를 담당하게 됨.
연구학교는 교육청, 교육지원청, 타 학교와 얽히는 대외적인 업무 뿐만 아니라
학교 내에서도 연구학교 과제 추진을 위해 선생님들께 과제를 부여하고 업무 분장하고, 관련 내용을 개발하는 등의 각종 업무를 담당해야 함.
물론 학기말에는 발표회도 담당해야 하는 업무도 있고 보고서 작성 등 그냥 교육과정 하나 개발해서 운영하고 발표, 보고까지 하는 업무라 생각하면 됨.
인성
보통 인성교육계획, 학교폭력예방계획 등의 수립, 학생 생활지도 및 학교폭력 발생시 사안 접수, 사안조사(이건 올해 어찌될지 모르겠음), 위원회 보고 등을 함.
업무의 좆같음은 긴말 필요없이 그냥 "학폭교사 위광조" 보고 오기 바람.
1티어에 있는 다른 업무와 차이점이 있다면 법적 소송에 휘말릴 수 있다는거 하나만 안내드림.
2티어
일반학교 연구
연구학교가 아닌 학교의 연구는 크게 1. 학교/학년 교육계획 작성, 2. 평가계획 업무 3. 기초학력 관련 업무를 할거임. 근데 이건 학교마다 업무 분류가 너무 달라서 여기선 그냥 뭉뚱그려 설명함.
학교 교육계획은 연구가 하거나, 또는 학교에 따라 교무가 하는 곳도 있는데, 새로운 교육과정이 도입되건, 신규학교 이런곳 아니면 대부분은 기존에 작성된 교육계획에서 새로운 년도에 알맞게 각각 부서에서 수합받아 반영하는 방식으로 작성하기에 의외로(?) 어렵진 않음.
학년교육계획 역시 각 학년에서 작성한 뒤 수합하여 결재받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진 않음.
평가계획도 위와 동일.
다만 기초학력 관련 업무가 좀 신경을 써야하는데, 코로나 시기 이후로 박살난 기초학력 복구시키겠다고 관련 사업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올해 줄어들수도 있다고함)
사업운영과 관련한 계획서 작성, 교내 계획 작성, 운영 및 예산 소모, 학기말 보고서 작성 등의 업무가 귀찮을 수 있음.
그리고 학교 운영방식에 따라 기초학력을 담임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면 강사 고용이나 또는 본인이 끌려나와 지도를 해야하는 경우도 발생함.
최근 지시내용 보면 방과후지도보다는 방학중 프로그램운영을 희망하는 늬앙스를 교육지원청에서 자꾸 풍기기에 전망이 좋아보이지는 않아보임.
과학
안해봐서 모르겠음. 과학 교구 구입, 과학실 운영, 과학 관련 행사 추진등의 업무를 할거임
옆에서 보기에 과학은 항상 수많은 과학실 관련 장부와 시약처리 등으로 교육청에서 나와 지도받고 하는 모습을 봄.
과학 업무를 담당해보면 왜 선생님들이 과학실 안가려 하는건지 알 수 있을거라 생각함
교구 구입은 그냥 정해진 예산에서 분배하여 쓰면 되는 것이고, 과학 관련 행사 역시 요즘은 업체 불러서 하는 분위기인거 같아 어렵진 않음.
다만 다른 학교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빨리 선점하는 편이 질좋은 체험 운영에 도움이 될거라 봄.
방과후
방과후 역시 안해봐서 모르겠음. 옆에서 본거만 참고해서 기록함
방과후 업무는 방과후 강사를 섭외 및 일정 관리, 방과후학교 운영에 수반되는 각종 계획 수립, 수요조사, 만족도 업무등의 잡다한 업무등을 처리하는 일을 함.
학교가 작을 경우 여기에 문화예술강사라던지 학예회 업무가 붙는 경우도 종종 있음.
방과후 업무는 방과후 코디(방과후 행정업무 지원)/관련 업체(방과후 부서와 이에 관련된 강사를 지원해줌)/수익자 부담 여부(학부모가 예산을 내는가)에 따라 업무 난이도가 들쑥날쑥할거임. 그리고 이 업무가 힘든점은 방과후 운영 관련 민원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 아닐까 싶음.
체험
각종 체험학습의 계획 및 운영임. 학교에 따라 수련활동이 함께 있을 수도 있음.
체험학습은 절차가 복잡하지 할만하다 생각함.
다만 장소를 선정하는데 있어 아이디어가 없으면 장소 찾느라 스트레스받을 수도 있으나
아이디어 없어도/본인이 잘 몰라도 회의 등으로 장소 섭외하고 일정 맞추고 예약만 하면 크게 문제는 없음.
이 업무의 문제는 난이도가 행정실이 얼마나 비협조적이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나 싶은데
업체와 계약을 하면서 온갖 서류와 절차를 필요로 하는데 이걸 행정실에서 제대로 안하거나 교사한테 짬때리면 매우 개좆같은 상황이 펼쳐짐
행정실도 학교마다 업무처리방식이 다르다보니 점심식사 하는데에도 어디서는 그냥 인수만큼 구입해서 먹으면 되는 곳이 있는 반면
식사 계약해야 한다고 보험가입여부 위생상태 견적서 계약서 받아야 한다 그러는데 이건 ㄹㅇ 케바케라 기도하는수밖에 없다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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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이거 글 너무 길어진다
1~2티어만 일단 씁니다.
당연히 많은 의견 있을거라 생각함. 더 자세히 궁금한게 있거나 다른 의견이 있으면 댓글로 냄겨주십시오
해당 베댓 첨부
정말 잘 묘사해주신듯
다만 초심자를 위해 설명 덧붙이면 이름만 같고, 내용이 다른 경우가 간혹 있음.
가령 위에서 말한 인성이 진짜 인성교육만 관할할 때가 있는데 그건 꿀임. 그러니까 인성-생활-학폭이 묶여있냐 아니냐를 봐야함.
여기서 설명을 참고하되 각 학교 업무분장표 꼼꼼히 봐야 정확한 상황 이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