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기도 교장단, 생활지도 거부
2학기 관리자 지구장학협의회에서 <생활지도는 교사의 책임이다>, <어려운 생활지도를 관리자에게 떠넘기지 마라> 등의 의견으로 회의를 했다고 알려짐. 물론 교사의 직무는 수업과 생활지도인 건 맞다고 생각. 그런데, 고시에 따라 학생을 분리하고자 할 때 왜 그 잘난 경력으로 학교를 도울 생각은 안 하는 건지? 후진경기는 자조적인 농담이 아니라 팩트인 걸까?
2. 경남 양산 학교장 갑질 사건
경남 양산 모 초등학교에서 신규교사에게 아주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장이 갑질을 한 사건. 그런데 경남교육청은 피해 교사의 진술을 누락하거나, 변호인을 입회시키지 않는 등 아주 이상한 절차로 조사 진행 중임. 해당 학교장은 병가 상태고, 어제 직위해제됨. 전교조 경남지부에서 단일 창구로 교육청에 대응하고 있는 중. 피해 교사의 입장문을 보면 진짜 존경스러울 정도로 단단함.
3. 빈대 예방 업무 충돌
대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빈대 자체점검, 보고 등이 담긴 공문을 내려보냈는데 보건 vs 행정실 갈등이 점화됨. 전염병이 아니라 해충 방제는 당연히 시설 몫이라는 의견, 보건교사와 행정실의 공동 협조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 등이 마구 난립하는 중. 이걸 학교에 내려보낼 게 아니라 교육청에서 업체 계약해서 학교마다 돌아다니게 하면 되는 문제를, 꼭 책임 회피하려고 하는 건지?
4. 늘봄 특별법 반대 국민동의서명이 100%를 달성함(5만명). 여기 게이들도 다 했겠지? 이제 국회에서 심사하고 본회의에 올릴 지 말 지 결정하는 단계에 옴. 늘봄 특별법 만들어지면 늘봄학교, 늘봄교사 이거 막을 방법이 없어짐. 벌써부터 내년 업무분장에 늘봄을 넣는 학교들이 있다는 풍문이~~~~
5. 아동학대 교육감 의견서 법안 1소위 통과
초교조가 추진한 아동학대 교육감 의견서 우선 반영 법률이 법안소위를 통과했다고 함. 쉽게 말하면 아동학대 조사팀과 교육감 의견서가 충돌할 경우 후자를 우선한다는 법률이고, 현 시스템에서 조금이나마 교사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음... 해당 국회의원은 개인적으로 비호감이지만..... 흑묘백묘여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