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 '국제바칼로레아'라고 스위스 제네바에서 하던 교육방식임. 골자는 학생이 외우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교육
난 6학년만 참관하고 왔는데
애들이 교사한테 조사 주제만 받고 결과물 만들어내게 하려면
3월부터 계속 프로젝트 학습으로 수업 굴려야함
3월이라고 하나 지난 학년부터 계속 배워왔겠지
결과물 제작 완성까지 모둠원끼리 역할 나누고
조사하고 결과물 만들고 발표하는데
평소에 모둠학습 시켜보면 알지?
교대 조별과제만 생각해도 늘 독박쓰는 애랑 날먹하는 애가
모둠 내에서 공존함
그 과정에서 생기는 불만과 다툼은 항상 담임이 수습해야 함
이걸 1년 내내 담임이 애들에게 시킬 수 있을까?
학생과 학부모가 그걸 감당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
교과서는 성취기준과 차시내용만을 따른 채 재구성이라는 명목하에 버려질 것인가?
분명히 내용별로 직접교수법으로 전달해야 하고 학생이 암기해야 할 개념도 있을 것인데 그것 역시 ib로 가능할 것인가?
주지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과 범교과수업도 ib로 가능할 것인가?
우등생과 열등생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ib로 수준별학습이 가능한가?
의문만 가득 남긴 채 찝찝하게 참관이 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