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제 이야기가 아니고
제 친한 동생의 이야기임을 분명히 밝혀둡니다
A라고 하겠습니다
A는 경북 모 도시의 끝자락에 신규로 발령받았습니다
24살 얼마나 파릇하고 귀여웠겠습니까?
시골학교다 보니 더더욱 젊은(x), 어린 남교사는 귀했는데요
A는 학교에서 일도 잘해내며 열심히 수업연구도하고 맡은 업무도 잘해내고있었습니다.
어느 토요일 점심 지난 무렵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나 : A야 간만이네 잘지내냐?
A : 씩씩씩...하아 후....(한숨)
나 : 야 전화를 했으면 말을해야지. 뭔 한숨만 쉬냐,,,,무슨일있냐?
A : 아니 행님 오늘 학부모 모임해서 엄마들이랑 점심먹고 노래방을 왔는데요....후
나 : 아니 학부모랑 노래방을 왜 가는대??? 시골학교라 별 희한하게 다 노네....
A : 여는 그렇네요.. 아니 근데 행님 반장 엄마가 자꾸 뒤에서 끌어 안고요....아씨
나 : 아니 그게 말이나 돠는소리냐...그래서 닌 어떻게ㅜ했는데
A : 행님 그라고요 자꾸 내 젖꼭지 만지고,,,,꼬집고 그랍니더 행님도 알잖아요.....내 안그래도 젖꼭지 민감한데(이걸 내가 알았었니??)
나 : 야 뭔 미친 짓거리냐... 소리함지르지.. 니 지금 어디서 전화하는건데
A : 너무 만져서 담배한대 핀다하고 나와서 담배피면서 전화했으요
나 : 야 그냥 집으로 가던지... 우짤낀데
A : 후...후...후...
나 : 한숨만 쉬지 말고 우짤낀데
A : 담배도 다폈고 너무 오래 나와있었네요..이제 들어가봐야겠어요ㅠㅠ
거의 이런분위기 였는데 엄마들이 24살 남자 신규쌤 끌어안고 블루스 추고....
지금은 상상도 안가시죠??ㅋㅋㅋㅋㅋ
진짜 이런시절도있었네요